마르샹 프레르는 18세기부터 제브레 샹베르탱 지역에서 7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생산자입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코트 드 뉘 지역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레 미랑드'는 그랑 크뤼인 클로 드 라 로슈 바로 아래 위치한 프리미에 크뤼 밭으로, 석회질 토양 특유의 우아함과 견고한 구조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3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풍미를 자랑하며, 잘 익은 붉은 체리와 산딸기의 아로마에 은은한 향신료와 흙 내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섬세한 산미가 돋보이며, 모레 생 드니 특유의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프리미에 크뤼다운 격조 높은 구조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