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모르테는 전설적인 생산자 드니 모르테의 아들로, 아버지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정교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부르고뉴의 차세대 거장입니다. 그는 포도밭의 건강과 떼루아의 순수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특히 수령이 매우 높은 고목들을 세심하게 관리하여 열매의 응축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번 '트레 비에이 비뉴'는 70년에서 100년에 달하는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빚어내어,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의 강인함과 아르노 모르테 특유의 우아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2021 빈티지는 클래식한 부르고뉴의 미학을 잘 보여주며, 잔을 채우는 신선한 블랙 체리와 라즈베리의 아로마에 야생 꽃, 으깬 암석의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고목 특유의 깊이 있는 질감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탄닌이 돋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긴 여운을 이끌어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숙성 잠재력을 지닌 이 와인은 붉은 육류 요리나 숙성된 치즈와 함께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