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도비사는 프랑수아 라브노와 함께 샤블리 지역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1970년대부터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고수하며, 샤블리 본연의 순수함과 테루아의 정수를 병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포레(Forest)' 밭은 도비사의 철학이 가장 잘 투영된 곳으로, 척박한 석회질 토양에서 비롯된 강인한 생명력과 독보적인 깊이감을 선사합니다.
2018 빈티지는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도, 서양배의 풍부한 과실 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입안에서는 도비사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와 굴 껍데기에서 느껴지는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섬세한 오크 터치를 통해 완성된 견과류와 버터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구조감을 형성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우아하게 피어날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