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미셸 부즈로는 7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입니다. 현재는 아들 장 바티스트가 도멘을 이끌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 밭이 가진 고유의 테루아를 순수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 샹 갱'은 퓔리니 몽라셰의 상단부에 위치하여 서늘한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석회질 토양에서 비롯된 날카로운 미네랄리티와 우아한 구조감이 돋보이는 프리미에 크뤼 밭입니다.
2018 빈티지의 레 샹 갱은 잔을 채우는 즉시 레몬 제스트와 잘 익은 배, 그리고 은은한 흰 꽃의 아로마가 코끝을 사로잡습니다. 입안에서는 퓔리니 몽라셰 특유의 정교한 산미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며, 시간이 흐를수록 구운 견과류와 브리오슈의 복합적인 풍미가 층층이 살아납니다. 매끄러운 질감과 긴 여운을 남기는 미네랄 피니시는 이 와인의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하며, 해산물 요리나 크림 소스를 곁들인 가금류 요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