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마네의 전설적인 생산자 도멘 장 그리보는 에티엔 그리보의 지휘 아래 테루아의 순수성을 가장 정교하게 표현하는 와이너리로 손꼽힙니다. 유기농법을 기반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포도밭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 그들의 철학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라 콤브 도르보는 샹볼 뮤지니의 보석 같은 밭으로, 뮈지니 그랑 크뤼와 인접해 있어 독보적인 우아함과 미네랄리티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2015 빈티지는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잘 익은 붉은 베리류와 야생 딸기의 아로마가 화려하게 피어오르며, 제비꽃과 은은한 흙 내음이 복합미를 더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샹볼 뮤지니 특유의 섬세한 질감이 돋보입니다. 탄탄한 구조감과 함께 이어지는 긴 여운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