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소제는 퓔리니 몽라셰 마을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생산자로,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 온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는 비오디나미 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떼루아의 순수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 콩베트'는 뫼르소와 인접한 위치 덕분에 퓔리니 특유의 정교함과 뫼르소의 풍만함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밭으로 손꼽힙니다.
2019 빈티지는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색 과실의 아로마가 화려하게 피어나며, 구운 견과류와 은은한 미네랄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깊은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탄탄한 산도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우아한 유질감이 일품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수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깊고 다채로운 풍미를 보여줄 잠재력을 지닌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