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소제는 퓔리니 몽라셰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생산자로, 정교하고 순수한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을 빚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 온 이들의 철학은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하며, 현재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각 테루아가 가진 본연의 생명력을 병 속에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레 장세니에르'는 그랑 크뤼인 바타르 몽라셰 바로 아래 위치한 뛰어난 입지 조건 덕분에 마을 단위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깊이감과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2018 빈티지는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풍부한 과실미와 에티엔 소제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잔을 흔들면 하얀 꽃의 향긋함과 잘 익은 복숭아, 레몬 제스트의 아로마가 피어오르며, 뒤이어 느껴지는 구운 견과류와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입 안에서는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정교한 밸런스는 숙성 잠재력 또한 충분함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