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프랑수아 라마르슈는 본 로마네의 심장부에서 수세대에 걸쳐 가족 경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특히 그랑 크뤼 모노폴인 '라 그랑드 뤼'를 소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 빈야드가 가진 고유의 떼루아를 순수하게 표현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습니다. 본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 쇼름'은 라 타슈와 인접한 최적의 입지에서 생산되어, 라마르슈 가문 특유의 우아함과 섬세함이 집약된 정수를 보여줍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1989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관능미를 자랑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기는 이제 말린 장미, 낙엽, 그리고 은은한 가죽과 흙 내음의 복합적인 3차 아로마로 진화하여 코끝을 매료시킵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럽게 다듬어진 탄닌과 여전히 살아있는 우아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본 로마네 특유의 고귀한 품격과 세월의 층위를 온전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