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소제는 부르고뉴 퓔리니 몽라셰 마을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생산자로, 떼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슈발리에 몽라셰는 몽라셰 그랑 크뤼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하여, 석회질 토양의 정교함과 우아함이 극대화된 와인을 생산합니다. 소제 가문은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토양의 생명력을 보존하며, 최소한의 개입으로 포도 본연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014 빈티지는 화이트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해로 기억되며, 이 와인 역시 압도적인 집중력과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잔을 채우는 레몬 제스트, 백도, 그리고 갓 구운 브리오슈의 복합적인 아로마에 슈발리에 특유의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입 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팽팽한 산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견과류와 흰 꽃의 풍미는 이 와인이 가진 무한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