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클로드 뒤가는 부르고뉴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로, 극도로 낮은 수확량을 통해 포도의 집약미를 극대화하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특히 '라보 생 자크'는 쥬브레 샹베르탱의 프르미에 크뤼 중에서도 그랑 크뤼에 필적하는 뛰어난 입지와 품질을 자랑하며, 클로드 뒤가의 정교한 손길을 거쳐 더욱 깊이 있고 우아한 생명력을 얻습니다.
약 30년의 세월을 견뎌온 1995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특유의 복합적인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체리의 흔적 위로 가죽, 숲바닥, 트러플의 깊은 풍미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세월이 빚어낸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대지의 기운은 이 와인이 지닌 고귀한 혈통과 숙성의 미학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