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모완 위들로는 샹볼 뮈지니 마을의 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와인 산업의 기틀을 닦았던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현재는 도멘의 포도밭 대부분이 다른 명문 도멘으로 인수되어 그의 이름으로 출시된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가치를 지닙니다. 특히 본 마르 그랑 크뤼는 샹볼 뮈지니 특유의 우아함에 힘과 구조감이 더해진 떼루아로, 다니엘 모완 위들로의 섬세한 양조 철학이 더해져 독보적인 깊이를 보여줍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낸 1989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가질 수 있는 숭고한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흔적 위로 젖은 흙, 가죽, 말린 장미, 그리고 은은한 삼나무의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는 마치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한 감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