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밸리의 거장, 에띠엔 기갈(E. Guigal)은 북부 론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그중에서도 '라 튀르크(La Turque)'는 코트 브륀(Côte Brune) 언덕의 가파른 테라스에서 생산되는 기갈의 '라라라(La La La)' 시리즈 중 하나로, 강렬함과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상징합니다. 1980년대에 부활한 이 밭은 석회질과 철분이 풍부한 토양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구조감과 깊이를 지닌 와인을 탄생시킵니다.
2002년 빈티지는 기갈의 세심한 선별과 장기 오크 숙성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성숙한 매력을 뽐냅니다. 블랙베리와 체리의 진한 과실 향 위로 가죽, 볶은 커피, 그리고 동양적인 향신료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쌓여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스모키한 풍미는 이 와인이 가진 세월의 깊이를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