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졸리는 현대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의 선구자이자 전설적인 인물로, 자연의 리듬에 순응하는 와인 메이킹을 실천합니다. 루아르 밸리의 사브니에르 지역에 위치한 '쿨레 드 세랑'은 단일 포도밭 자체가 하나의 AOC로 인정받는 독보적인 테루아를 자랑하며, 12세기 시토회 수도사들에 의해 조성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땅의 생명력을 온전히 담아내어, 매 빈티지마다 자연의 순수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2000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통해 완성된 깊이 있는 황금빛 색조와 복합적인 아로마가 일품입니다. 잘 익은 사과와 모과, 꿀의 달콤한 향이 층층이 쌓여 있으며, 숙성된 슈냉 블랑 특유의 젖은 돌과 같은 강렬한 미네랄리티가 구조감을 탄탄하게 뒷받침합니다. 입안에서는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산미와 견과류의 풍미가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우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