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설적인 와이너리, 베가 시실리아는 1864년 설립 이래 '스페인의 샤토 라투르'라 불리며 독보적인 위상을 지켜왔습니다.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떼루아를 가장 우아하게 표현해내는 이들의 철학은 기다림의 미학에 있으며, 특히 발부에나 5°는 출시 전 최소 5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극대화한 라인업입니다. 전통과 현대적 양조 기법의 조화를 통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변치 않는 신뢰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2011 빈티지는 잘 익은 블랙베리와 체리의 풍부한 과실향에 정교한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바닐라, 스파이스, 그리고 은은한 가죽 향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탄탄한 구조감이 돋보이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산도의 균형이 매우 뛰어납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앞으로의 숙성 잠재력 또한 기대되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