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쿠르비는 북부 론 지역에서 16세기부터 포도를 재배해 온 유서 깊은 가문으로, 코르나스와 생 조셉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테루아의 정수를 담아내는 생산자입니다. 특히 '레 제이가'는 해발 250m의 높은 고도에 위치한 화강암 토양의 단일 빈야드에서 생산되며, 쿠르비 가문은 현대적인 양조 설비와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결합하여 코르나스 와인 중에서도 가장 정교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00년 빈티지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코르나스 시라 특유의 야생적인 강인함이 우아한 품격으로 승화된 절정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미 위로 가죽, 훈연 향, 그리고 흑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하며, 실크처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깊이 있는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오랜 숙성이 선사하는 깊이와 구조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올드 빈티지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