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밀리옹의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샤토 파비는 석회질 고원과 점토질 경사면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떼루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8년은 제라르 페르스가 샤토를 인수한 첫해로, 전통적인 우아함에 현대적인 농축미를 더해 샤토 파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이 와인은 생테밀리옹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완성된 1998년 빈티지는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미에 트러플, 가죽, 그리고 은은한 삼나무 향이 겹겹이 쌓인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최적의 상태이며, 세월이 빚어낸 깊이와 우아한 구조감을 온전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