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앙리 르부르소는 부르고뉴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에서 가장 넓은 그랑 크뤼 밭을 소유한 유서 깊은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1780년대부터 이어져 온 가문의 전통을 바탕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떼루아의 본질을 병 속에 담아내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 샹베르탱은 이들이 자랑하는 핵심 라인업으로, 토양의 힘과 우아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05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해로 손꼽히며, 현재 충분한 숙성을 거쳐 절정의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 체리와 야생 딸기의 아로마에 가죽, 흙내음, 그리고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구조감을 뒷받침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그랑 크뤼 와인만의 위엄을 여실히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