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앙리 르부르소는 부르고뉴 주브레 샹베르탱 마을에 뿌리를 둔 유서 깊은 생산자로,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과 떼루아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냅니다. 특히 이들은 클로 부조를 비롯한 부르고뉴 최고의 그랑 크뤼 밭들을 소유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 본연의 생명력을 담아내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대지의 정수를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2005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해로 손꼽히며, 이 와인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아하게 정제된 구조감과 깊이 있는 풍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 체리와 라즈베리의 농밀한 과실향에 흙 내음, 가죽, 그리고 섬세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벨벳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긴 여운은 그랑 크뤼 와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