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보데는 루아르 밸리의 전설적인 생산자인 클로 루쟈르와 베르나르 보드리에서 실력을 쌓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차세대 스타 생산자입니다. 그는 소뮈르 지역의 독특한 석회암 토양인 '튀포(Tuffeau)'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기농법을 고수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양조 철학을 바탕으로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냅니다. 특히 '클로 뒤랑디에르'는 그의 정교한 손길을 통해 소뮈르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필지입니다.
2022년 빈티지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연과 함께 카베르네 프랑 특유의 섬세한 꽃향기, 그리고 기분 좋은 스파이시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훌륭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는 긴 여운은 이 와인의 깊이를 증명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복합적인 풍미를 발산하며 우아하게 변화할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