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올리베라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떼루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생산자로, 포도 본연의 순수함과 생동감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와인을 양조하며, 각 빈티지가 가진 고유한 서사를 우아하게 풀어내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특히 네기로 라인은 대중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는 호르헤 올리베라만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2023년 빈티지는 갓 수확한 검은 과실의 신선한 아로마와 은은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적절한 산도가 구조감을 형성하며, 잘 익은 자두와 블랙베리의 풍미가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긴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훌륭한 생동감을 지니고 있으며, 가벼운 육류 요리나 숙성된 치즈와 함께할 때 그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