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뒤푸르는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떼루아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해내는 생산자로,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와인을 빚어냅니다. 특히 앙주(Anjou) 지역의 독특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각 포도밭이 가진 고유한 개성을 병 속에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오시구앵'은 그가 주목하는 특별한 구획으로, 이곳의 척박하면서도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은 와인에 놀라운 생명력과 구조감을 부여합니다.
2024년 빈티지의 엑스페르토 R은 갓 피어난 흰 꽃의 섬세한 향기와 잘 익은 시트러스, 핵과류의 아로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루아르 화이트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우아한 산미가 돋보이며, 뒤를 잇는 짭조름한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완성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층층이 쌓이는 복합적인 풍미와 매끄러운 질감은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잠재력을 증명하며, 해산물 요리나 부드러운 치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