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바일러(Geisweiler)는 1804년 부르고뉴 뉘 생 조르주에 설립된 가장 유서 깊은 하우스 중 하나로, 수 세기에 걸쳐 부르고뉴 최고의 테루아를 선별해 온 안목을 자랑합니다. 특히 본 로마네 마을의 상징적인 그랑 크뤼인 에셰조는 가이스바일러의 전통적인 양조 철학이 투영된 정점으로, 부르고뉴 와인이 지향하는 우아함과 복합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라인업입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견뎌온 1972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경이로운 깊이와 세월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말린 장미 꽃잎과 가죽, 숲속의 흙 내음, 그리고 은은한 트러플의 향기가 층층이 쌓여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하며, 실크처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구조감을 이룹니다. 오랜 숙성을 통해 완성된 고귀한 질감과 긴 여운은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