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알레망은 북부 론의 코르나스 지역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로 만든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그는 기계의 도움 없이 가파른 경사면의 테라스를 직접 일구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주의 철학을 고수합니다. 특히 '샤요'는 화강암 토양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코르나스 특유의 강인함 속에 우아함과 순수한 과실미를 동시에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6년 빈티지는 블랙베리와 검은 자두의 짙은 과실 향에 코르나스 특유의 야생적인 풍미와 올리브, 갓 갈아낸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탄탄한 구조감과 함께 실크처럼 매끄러운 탄닌이 돋보이며, 서늘한 기운을 머금은 산도가 긴 여운을 이끌어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숙성 잠재력을 지닌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