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오지에는 북부 론의 젊은 천재로 불리며, 코트 로티 지역의 현대적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입니다. 그의 철학은 각 테루아의 세밀한 차이를 포착하여 와인에 투영하는 것으로, 특히 '라 벨 엘렌'은 그의 아버지 미셸 오지에가 헌정한 전설적인 밭에서 생산됩니다. 코트 로지어(Côte Rozier)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자란 수령 60년 이상의 올드 바인 시라는 이 지역 특유의 강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수로 평가받습니다.
2004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을 거치며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아로마를 바탕으로 가죽, 훈연 향, 그리고 코트 로티 특유의 베이컨과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층층이 쌓여 우아하게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압도적인 구조감을 증명합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최적의 시기이며, 여전히 탄탄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