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베르누아는 프랑스 쥐라 지역 내추럴 와인의 선구자이자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현재는 그의 제자이자 양아들인 에마뉘엘 우이용이 그 철학을 이어받아, 아르부아 퓌피엥의 독특한 석회질과 이회토 토양 위에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순수한 와인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산화황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 엄격한 양조 원칙을 고수하며, 테루아의 생명력과 포도 본연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병 속에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8 빈티지는 트루소와 풀사르 품종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며, 야생 딸기와 산딸기의 섬세한 붉은 과실 향에 대지의 기운과 은은한 향신료의 풍미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가벼운 질감 속에 탄탄한 구조감이 느껴지며,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부드러운 탄닌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복합미와 순수한 에너지는 쥐라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주며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