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밸리의 전설적인 생산자 이기갈(E. Guigal)은 코트 로티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린 주역이자 북부 론 와인의 위상을 드높인 거장입니다. '샤토 당퓌'는 11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성의 이름을 딴 이기갈의 상징적인 와인으로, 코트 브륀과 코트 블롱드에 위치한 7개의 최상급 테루아에서 수확한 포도를 블렌딩하여 생산됩니다. 장기 숙성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된 오크 배럴 숙성 과정을 거치며, 생산자의 장인 정신과 지역의 역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995년 빈티지는 약 30년의 세월을 거치며 우아함의 정점에 도달한 올드 빈티지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 뒤로 가죽, 훈연 향, 감초, 그리고 세월이 빚어낸 복합적인 트러플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벨벳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코트 로티 특유의 강렬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고귀한 품격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