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와인의 전설적인 이름,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 가문이 토로(Toro) 지역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한 보데가스 핀티아는 지역 특유의 강인함을 우아함으로 승화시키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두에로 강 유역의 척박한 자갈 토양과 혹독한 기후를 견뎌낸 올드 바인(Old Vines)에서 수확한 포도는 베가 시실리아만의 정교한 양조 기술을 거쳐, 토로 지역의 야생미와 현대적인 세련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명작으로 탄생합니다.
2017 빈티지는 잘 익은 블랙베리와 체리의 집중도 높은 과실 아로마를 중심으로, 정교한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바닐라, 가죽, 볶은 원두의 복합적인 풍미가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입 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탄닌이 견고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지닌 탁월한 품격과 장기 숙성 잠재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