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오 브리옹은 보르도 5대 샤토 중 유일하게 메독 지역이 아닌 그라브(현재의 페삭 레오냥) 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인 와이너리입니다. 1855년 보르도 등급 분류 당시 그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예외적으로 1등급(Premier Grand Cru Classé)에 선정되었으며, 수 세기 동안 일관된 철학과 혁신적인 양조 기법을 통해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1999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 속에 우아하게 숙성되어 오 브리옹 특유의 복합미가 절정에 달한 시기입니다. 블랙커런트와 잘 익은 자두의 과실 향 위로 시가 박스, 젖은 흙, 그리고 은은한 훈연 향이 겹겹이 쌓여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벨벳 같은 질감은 1등급 와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압도적인 품격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