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르 밸리의 전설적인 생산자 디디에 다그노는 소비뇽 블랑의 위상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입니다. 현재는 그의 아들 루이 벤자민 다그노가 가문의 철학을 이어받아,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타협하지 않는 순수함을 와인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블랑 에 세테라'는 과거 '블랑 퓌메 드 푸이'로 불리던 와인의 새로운 이름으로, 특정 등급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그노만의 독창적인 테루아 해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퀴베입니다.
2020 빈티지는 생동감 넘치는 산미와 정교한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신선한 시트러스, 백도, 그리고 은은한 허브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다그노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깊이 있는 구조감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섬세한 풍미는 긴 여운으로 이어지며,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향후 몇 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복합적인 매력을 발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