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가르니에는 프랑스 루아르 앙주 지역에서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내추럴 와인 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입니다. 소믈리에 출신인 그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의 생명력을 온전히 병에 담아내는 철학을 고수하며, 특히 루아르의 테루아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라 로슈'는 그의 열정과 장인 정신이 집약된 퀴베로, 토양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9년 빈티지는 오랜 숙성을 거치며 깊이 있는 황금빛 색조와 함께 복합적인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사과와 모과, 꿀의 달콤한 향이 층층이 쌓여 있으며, 슈냉 블랑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들어 우아한 질감을 완성합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미네랄리티와 긴 여운은 올드 빈티지 내추럴 와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