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올리비에는 프랑스 보르도 그라브 지역의 페삭 레오냥에 위치한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1953년 그라브 크뤼 클라세로 선정된 명망 높은 생산자입니다. 중세 시대의 성곽과 해자로 둘러싸인 이곳은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과 현대적인 양조 기술을 결합하여 떼루아의 정수를 담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자갈이 풍부한 토양은 화이트 와인 품종인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이 우아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발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2002년 빈티지의 올리비에 블랑은 세월의 흐름을 거치며 더욱 깊어진 황금빛 색조와 함께 성숙한 아로마를 선사합니다. 잘 익은 시트러스와 백도, 꿀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있으며,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은은한 바닐라와 견과류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여전히 살아있는 산미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이 와인의 품격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