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레방질은 보르도 우안 포므롤 지역에서 가장 유서 깊고 고귀한 테루아를 지닌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이 와이너리는 1990년 도멘 바롱 드 로칠드(Lafite) 가문의 일원이 되며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페트뤼스와 슈발 블랑 사이에 위치한 천혜의 입지 덕분에 '포므롤의 보석'이라 불립니다. 자갈과 점토가 절묘하게 섞인 토양에서 탄생하는 레방질은 특유의 우아함과 강렬한 힘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전 세계 수집가들의 찬사를 받습니다.
1989년 빈티지는 보르도 역사상 손꼽히는 위대한 해로, 30년 이상의 세월을 거치며 완성된 궁극의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농밀한 과실 향 위로 가죽, 트러플, 그리고 은은한 삼나무의 풍미가 층층이 쌓여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벨벳처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산도는 이 와인이 지닌 압도적인 구조감을 증명하며, 올드 빈티지 특유의 우아한 기품과 세월의 깊이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