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미셸 부즈로는 수 세대에 걸쳐 이어온 전통과 현대적인 정밀함을 결합하여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특히 '레 테송'은 뫼르소 마을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포도밭으로,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 덕분에 프리미에 크뤼에 버금가는 깊이와 복합미를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포도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며, 떼루아의 순수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이들의 철학입니다.
2017년 빈티지는 뫼르소 특유의 풍성한 질감과 날카로운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시트러스와 서양배의 아로마 뒤로 구운 견과류, 은은한 버터, 그리고 레 테송 특유의 강렬한 미네랄리티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매끄러운 텍스처와 함께 단단한 구조감이 느껴지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짭조름한 미네랄의 터치는 이 와인의 비범한 숙성 잠재력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