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바슐레는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한 명으로, '적은 것이 더 많다(Less is more)'는 철학 아래 포도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매우 낮은 수확량과 수령이 오래된 고목(Vieilles Vignes)을 고집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냅니다. 특히 그의 쥬브레 샹베르탱은 마을 단위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 크뤼급의 깊이와 우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18 빈티지는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잘 익은 블랙 체리와 라즈베리의 풍부한 과실 향이 돋보이며, 그 뒤를 잇는 은은한 흙 내음과 정교한 미네랄리티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입안에서는 드니 바슐레 특유의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탄탄한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산도가 와인의 생동감을 유지해 줍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매력적이지만, 수년의 숙성을 거치면 더욱 깊고 섬세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