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파(Agrapart)는 꼬트 데 블랑의 심장부인 아비즈(Avize) 마을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레콜탕 마니퓔랑(RM) 생산자입니다. 1894년 설립 이래 떼루아의 순수성을 극대화하는 철학을 고수해 왔으며, 특히 '비너스'는 1959년에 식재된 올드 바인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이 와인은 기계의 도움 없이 오직 '비너스'라는 이름의 말을 이용해 밭을 일구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토양의 생명력과 미세한 미네랄리티를 온전히 병 속에 담아낸 아그라파의 정수와도 같은 퀴베입니다.
2019 빈티지의 비너스는 도사쥬를 전혀 하지 않은 브뤼 나튀르 스타일로, 샤르도네 본연의 우아함과 아비즈 그랑 크뤼의 강렬한 힘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잔을 채우는 미세한 기포와 함께 잘 익은 시트러스, 백색 과실의 아로마가 피어오르며, 시간이 흐를수록 구운 견과류와 갓 구운 브리오슈의 복합적인 풍미가 층층이 쌓입니다. 입안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정교한 산미와 묵직한 미네랄의 질감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을 통해 압도적인 구조감과 숙성 잠재력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