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파(Agrapart)는 샴페인 꼬트 데 블랑의 심장부인 아비즈 마을을 기반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설적인 레콜탕 마니퓔랑(RM) 생산자입니다. 파스칼 아그라파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토양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농법을 통해 각 테루아의 정체성을 와인에 투영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미네랄' 퀴베는 아비즈와 크라망의 척박한 석회질 토양에서 자란 40년 이상의 올드 바인 샤르도네만을 사용하여, 대지의 순수한 에너지를 병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 아그라파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2019 빈티지의 미네랄은 이름 그대로 날카롭고 정교한 미네랄리티가 압권인 와인입니다. 잔을 채우는 미세한 기포와 함께 갓 구운 브리오슈의 고소함, 레몬 제스트, 백색 꽃의 섬세한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엑스트라 브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산도와 팽팽한 구조감이 돋보이며, 분필 같은 질감과 짭조름한 풍미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질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는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