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발루이는 북부 론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생산자로, 2001년 이기갈(E. Guigal)에 인수되기 전까지 코트 로티의 전통을 수호해온 가문입니다. 이들은 가파른 경사면의 떼루아를 존중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클래식한 스타일의 와인을 빚어내는 것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꼬뜨 브륀과 꼬뜨 블롱드의 정수를 담아낸 이들의 와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탁월한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971년 빈티지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견뎌온 희귀한 올드 빈티지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우아한 가죽, 말린 장미, 그리고 젖은 흙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코끝을 사로잡습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함께 잘 익은 자두, 감초, 그리고 은은한 훈연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긴 여운을 남깁니다. 오랜 숙성을 통해 완성된 섬세한 구조감과 깊은 풍미는 진귀한 와인을 찾는 수집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