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샤르 페레 에 피스는 1731년 설립되어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네고시앙이자 도멘 중 하나입니다. 특히 '클로 드 라 무스'는 부샤르가 단독 소유한 모노폴(Monopole) 밭으로, 본 지역의 1급 밭 중에서도 뛰어난 우아함과 섬세함을 지닌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석회질과 점토가 조화를 이룬 이 떼루아는 부샤르 가문의 철저한 관리 아래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정수를 담아내며,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과 현대적 양조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2002년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위대한 해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과 함께 숲 지면의 흙 내음, 말린 장미, 그리고 은은한 가죽 향이 층층이 쌓여 우아한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리티와 숙성된 와인 특유의 깊은 풍미가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