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보쥬는 북부 론의 코르나스 지역을 전 세계에 알린 전설적인 생산자로,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지역의 테루아를 가장 정직하게 표현해 왔습니다. 1950년대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척박한 경사면의 포도밭을 일구어냈으며, 현재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통해 포도나무 본연의 생명력을 와인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비에이유 비뉴' 라인은 수령이 오래된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코르나스 토양의 정수를 가장 순수하고 깊이 있게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06년 빈티지는 오랜 시간의 숙성을 거쳐 우아하고 복합적인 풍미의 정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실의 향 위로 가죽, 말린 허브, 그리고 코르나스 특유의 스모키한 미네랄리티와 블랙 페퍼의 스파이시함이 층층이 겹쳐져 나타납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이 빚어낸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대지의 풍미는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