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메독 지역의 물리(Moulis) 지구를 대표하는 샤스 스플린은 '우울함을 쫓아버린다'는 뜻의 낭만적인 이름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와이너리입니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역사와 더불어 크뤼 부르주아 엑셉시오넬(Cru Bourgeois Exceptionnel) 등급에 걸맞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샤토 마고에 비견될 만큼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7년 빈티지는 오랜 시간의 숙성을 거쳐 완성된 보르도 올드 빈티지의 우아한 매력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자두의 아로마를 중심으로 삼나무, 가죽, 그리고 은은한 흙 내음이 겹겹이 쌓여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입안에서 실크처럼 매끄러운 질감을 형성하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구조감은 클래식한 메독 와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