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로장 세글라는 프랑스 보르도 마고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로, 1855년 등급 분류에서 2등급(Deuxième Cru)을 부여받은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마고의 우아함'을 가장 잘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심한 포도밭 관리와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여 시대를 초월하는 품격을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샤넬(Chanel) 사의 인수 이전부터 이미 그 탁월한 테루아와 철학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명가입니다.
1992년 빈티지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올드 빈티지로서, 시간이 빚어낸 오묘하고 깊이 있는 풍미가 일품입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흔적 위로 가죽, 담뱃잎, 숲속의 흙 내음과 같은 복합적인 3차 아로마가 우아하게 피어오르며, 실크처럼 부드러워진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오랜 숙성을 통해 완성된 유연한 질감과 긴 여운은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