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팔머는 보르도 마고 지역에서 샤토 마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슈퍼 세컨드'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19세기 영국 장군 찰스 팔머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 와이너리는 마고 특유의 우아함에 메를로 품종의 부드러움을 더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습니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과 세심한 양조 철학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변치 않는 신뢰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1994년 빈티지는 30년의 세월을 견디며 완성된 원숙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잔을 채우는 말린 장미, 가죽, 삼나무의 복합적인 아로마는 오랜 숙성을 거친 올드 빈티지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이감을 드러냅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흙 내음과 트러플의 풍미가 마고 와인의 진정한 우아함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