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조셉 브아요는 볼네와 포마르 지역을 기반으로 6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부르고뉴의 전통 있는 생산자입니다.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떼루아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이들의 철학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 샹팡'은 볼네의 프리미에 크뤼 중에서도 가장 힘 있고 구조감이 뛰어난 밭으로 손꼽히며,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 덕분에 우아함 속에 단단한 골격을 갖춘 와인이 탄생합니다.
2001년 빈티지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견디며 완성된 우아한 숙성미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기 뒤로 가죽, 흙내음, 그리고 말린 버섯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층층이 피어오르며 코끝을 자극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럽게 다듬어진 탄닌과 섬세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미네랄리티는 클래식한 부르고뉴 올드 빈티지만이 선사할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