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루미에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생산자 도멘 조르주 루미에의 철학을 계승하며,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최우선으로 삼는 거장입니다. 루쇼트 샹베르탱은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의 그랑 크뤼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우아한 면모를 지닌 밭으로, 척박한 석회질 토양에서 기인하는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깊이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루미에의 손길을 거친 이 와인은 자연에 대한 존중과 정교한 양조 기술이 결합되어 부르고뉴 피노 누아가 도달할 수 있는 정점을 보여줍니다.
2007년 빈티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깊어진 복합미와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입니다. 잔을 채우는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향연 뒤로 말린 장미, 젖은 흙, 그리고 은은한 가죽의 뉘앙스가 층층이 쌓여 우아한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탄닌과 생동감 넘치는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느껴지는 미네랄의 풍미는 이 와인이 가진 고귀한 혈통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