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사바르는 몽타뉴 드 랭스 지역의 에퀴유(Ecueil) 마을을 기반으로, '와인은 밭에서 만들어진다'는 확고한 철학 아래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유기농법을 지향하며 극도로 낮은 수확량을 유지하여 포도 본연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특히 '오트 쿠튀르' 라인은 이름 그대로 장인 정신을 담아 정교하게 설계된 샴페인으로, 최상급 그랑 크뤼 밭의 샤르도네만을 사용하여 사바르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우아함을 극치로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2019 빈티지의 오트 쿠튀르는 눈부신 황금빛 기포와 함께 시트러스, 잘 익은 사과, 그리고 갓 구운 브리오슈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코끝을 감쌉니다. 입안에서는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팽팽한 산미가 구조감을 잡아주며, 백색 꽃의 섬세함과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매그넘 보틀 특유의 천천히 진행된 숙성 과정 덕분에 더욱 깊이 있는 풍미와 정교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