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사바르는 몽타뉴 드 랭스의 에퀴이(Ecueil) 마을을 기반으로, 테루아의 순수함을 병 속에 담아내는 아티스트와 같은 생산자입니다. '와인은 밭에서 만들어진다'는 확고한 철학 아래 유기농법을 지향하며, 특히 피노 누아 품종의 섬세한 표현력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의 와인은 소량 생산되는 희소성 덕분에 전 세계 샴페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컬트 샴페인'으로 불리며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뷜 드 로제는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Vieilles Vignes)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깊이 있는 풍미와 복합미가 일품입니다. 잔을 채우는 우아한 연분홍빛과 함께 신선한 산딸기, 체리의 아로마가 피어나며, 뒤이어 은은한 장미 꽃잎과 브리오슈의 고소한 뉘앙스가 층층이 쌓입니다. 입안에서는 미세하고 정교한 기포가 크리미한 질감을 선사하며, 사바르 특유의 날카로운 산미와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긴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