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리 우리에는 샴페인 지역에서 '테루아의 순수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생산자로 손꼽히며, 현대 샴페인 르네상스를 이끈 거장으로 평가받습니다. 포도밭의 건강과 낮은 수확량을 고집하며,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여 각 마을의 개성을 병 속에 온전히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철학을 고수합니다. 특히 레 비뉴 드 비쇠유는 비쇠유 마을의 프리미어 크뤼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에글리 우리에만의 정교하고도 힘 있는 양조 스타일을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 베이스의 이 와인은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의 아로마에 갓 구운 브리오슈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층층이 쌓여 우아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기포가 돋보이며, 팽팽한 산도와 날카로운 미네랄리티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긴 여운을 남깁니다. 2025년 데고르주망을 거쳐 신선함과 복합미가 절정에 달해 있으며, 지금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향후 몇 년간의 숙성을 통해 더욱 깊어질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