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지역의 '컬트 생산자'로 불리는 에글리 우리에는 앙보네 마을을 거점으로 테루아의 정수를 병에 담아내는 장인 정신의 상징입니다. 유기농법에 기반한 철저한 밭 관리와 극도로 낮은 수확량, 그리고 오랜 기간의 리(Lees) 숙성을 통해 샴페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감과 복합미를 추구합니다. 프란시스 에글리의 손길을 거친 이 와인은 단순한 스파클링 와인을 넘어 위대한 화이트 와인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명작입니다.
2020년 빈티지를 베이스로 하여 2025년 데고르주망을 거친 이 와인은 압도적인 에너지와 정교한 균형미가 돋보입니다. 잘 익은 사과와 배의 아로마를 시작으로 구운 견과류, 브리오슈의 고소한 풍미가 층층이 쌓이며, 입안에서는 피노 누아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과 섬세한 산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긴 여운 속에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는 이 와인이 가진 뛰어난 숙성 잠재력과 품격을 증명하며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