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블리에 에 피스는 부르고뉴의 심장부에서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며 지역의 떼루아를 정직하게 담아내는 생산자입니다. 특히 본 로마네 마을은 '부르고뉴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우아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클라블리에는 이 지역 특유의 섬세함과 복합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수십 년의 세월을 견뎌온 이 와인은 생산자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본 로마네의 고귀한 혈통이 만나 완성된 예술작품과도 같습니다.
1978년 빈티지는 부르고뉴 역사상 최고의 해 중 하나로 손꼽히며, 오랜 숙성을 통해 완성된 깊이 있는 풍미가 압권입니다. 잔을 채우는 말린 장미, 가죽, 숲 바닥의 흙 내음과 함께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흔적이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든 실키한 탄닌과 정교한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서 올드 빈티지 와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명상적인 깊이감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