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 스플린은 메독 지역의 크뤼 부르주아 엑셉시오넬 등급 와인으로, '슬픔을 쫓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19세기 중반, 당시 소유주가 친구였던 화가 오딜롱 르동에게 와이너리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고, 르동은 바이런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이 이름을 선사했습니다. 샤스 스플린은 뛰어난 토양과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2년 빈티지는 블랙 커런트, 체리 등 잘 익은 검붉은 과실의 풍부한 아로마가 돋보입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가 느껴지며, 은은한 삼나무 향과 스파이시한 풍미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지금 바로 즐기기에도 좋지만, 앞으로 몇 년간 더 숙성시켜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